'부산행', 오늘 '해운대' 넘어 역대 흥행 12위 오른다

입력 2016-08-30 07:40

영화 ‘부산행’이 ‘해운대’를 넘고 역대 흥행 12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1만 438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1143만 7625명. 이로써 이르면 오늘(30일) 영화 ‘해운대’가 가지고 있던 1145만 3338명을 넘어서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지난 7월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좀비 재난블록버스터로서는 최초로 올해 첫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 ‘해운대’를 넘어서면 1174만 6135명의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에도 도전하게 되지만 현재 추세로 볼 때 기록 경신은 어려워 보인다.

한편 ‘터널’은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7만 775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635만 8325명. ‘덕혜옹주’는 2만 9604명의 관객을 더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533만 6115명.

2위는 ‘라이트 아웃’이 차지했고 ‘고스트버스터즈’ ‘스타트렉 비욘드’이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