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설현과의 열애설 언급 “내 일상이 다 털린 날” (영상)

입력 2016-08-30 01:47

AOA 멤버 설현과의 열애를 인정한 블락비 멤버 지코가 ‘강제 공개’ 연애에 대한 심경을 랩으로 전했다.

지코는 지난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 행사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였다. 

이날 지코는 무대에 올라 “잊지 못할 기억 하나가 있다. 내 차, 내 집, 내 일상이 다 털린 날”이라고 운을 뗐다. 지난 10일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보도된 열애설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지코가 직접 민감한 이슈를 언급하자 관객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지코는 이어 “갖가지 이슈로 세상이 어수선할 때, 그런데 내 사생활보다 관심 가져야 할 게 있어”라며 “그것이 참다운 알 권리 행사 But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말했다.연예 이슈보다 중요한 사회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였다.



지코는 또 “You should know, to many 악플러. 난 너희한테 5년 동안 받았어 인격 모독, 부모 욕, 성희롱. 고소 먹음 입 벙긋도 못할 거면서”라며 악플러들에게도 통쾌한 일침을 가했다. 

지코와 설현의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지코와 설현은 지난 3월부터 5개월여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