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견제구를 던진 임창용(40·KIA)이 3경기 출장정지와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KIA 마무리 임창용의 징계를 확정했다. KBO는 임창용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광주 두산전에서 9회초 2사 후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재호의 타석에서 오재원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 후 임창용은 김재호 타석에서 2루 쪽으로 견제구를 던졌다. 하지만 이 송구가 오재원의 머리 쪽으로 날아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