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강인 첫날인 이날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고품질 건강 밥상을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도입됐다.
특히 이 사업은 최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동성 총장의 학생복지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대학에서는 제도 시행 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시식회 등을 열기도 했다.
1000원의 건강밥상은 대학 내 생활원 식당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제공된다.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1000원만 지불하면 밥과 국, 채소중심의 6가지 내외로 구성된 건강 식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처음 시작된 아침 식사에는 평소 130명보다 이용객이 3배가량 증가한 4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을 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다.
‘1000원의 건강 밥상’을 준비한 부서관계자는 “개강 첫날이라 이용 인원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이용했다”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을 위해 더욱 다양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