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1000원의 건강밥상 “아침 먹고 공부합시다”

입력 2016-08-29 16:27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학생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00원의 건강 밥상 프로그램’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1000원의 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천대 학생들이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2학기 개강인 첫날인 이날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고품질 건강 밥상을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도입됐다.
 특히 이 사업은 최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동성 총장의 학생복지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대학에서는 제도 시행 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시식회 등을 열기도 했다.
 1000원의 건강밥상은 대학 내 생활원 식당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제공된다.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1000원만 지불하면 밥과 국, 채소중심의 6가지 내외로 구성된 건강 식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처음 시작된 아침 식사에는 평소 130명보다 이용객이 3배가량 증가한 4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을 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다.
 ‘1000원의 건강 밥상’을 준비한 부서관계자는 “개강 첫날이라 이용 인원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이용했다”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을 위해 더욱 다양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