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가정훈련원, 부부학교 초급과정 개강

입력 2016-08-29 16:16

㈔지구촌가정훈련원(원장 이희범 목사)은 다음 달 4일 경기도 용인시 달맞이로 훈련원 본부에서 ‘부부학교 초급 과정 37기’를 개강한다(사진). 결혼한 부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가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결혼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도록 돕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각 가정의 치유와 회복에 중점을 두며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는 부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결혼한 부부라면 나이와 직분,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주 지역과 가장 가까운 리더 가정에서 3~4쌍의 부부가 한 팀으로 모인다. 12번의 모임과 한 번의 영성훈련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이 가정에서 모이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 있고 비신자 가정도 참여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다. 매주 독후감 나눔과 체크 리스트 과제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필독서를 통해 생각의 변화를 일으키고 매일 행동과제를 하면서 행동의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

이희범 원장은 “가정의 위기는 곧 교회의 위기이며 사회 전체의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러한 때에 교회가 앞장서 가정을 든든히 세우는 사역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부부학교’ 과정은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충북 흥덕부 가로수로 강내교회에서 열린다(02-494-0691, 010-5490-7300).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