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간호간병서비스 9월부터 도 의료원 6개 병원 전체서 시행

입력 2016-08-29 16:06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간 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실시되다가 다음 달 1일부터 안성병원이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도는 안성병원은 병원 내 32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서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온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은 올해 4월과 5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고 포천과 이천(5월), 파주 병원(6월)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수원병원 92병상, 의정부 병원 72병상, 파주병원 30병상, 이천병원 51병상, 안성병원 32병상, 포천병원 34병상 등 모두 311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는 6개 병원 전체병상 999병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 관계자는 “올해 16억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4명의 신규 간호사를 충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현재 61명의 채용을 마쳤다”며 “신규 간호사 충원이 완료되면 올해 안으로 25개 병상을 추가해 서비스 대상을 336병상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로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외에 민간 병원 35개 등 모두 41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