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과 이석수 특별감찰관(56)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29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정강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 넥슨코리아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정강은 우 수석 가족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우 수석 부인 이모씨 명의로 돼있다.
검찰은 또 우 수석 자택의 관리사무실과 이석수 청와대 특별감찰관(53)의 집무실도 압수수색했으며 이 감찰관과 한 언론사 기자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우 수석은 정강 회사 자금으로 통신비 등 명목의 8600만원을 챙기고 고급 외제차 마세라티를 리스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檢, ‘이석수와 통화’ 언론사 기자 휴대전화도 확보
입력 2016-08-29 15:28 수정 2016-08-29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