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혜진(31)이 존경하는 신앙의 멘토로 서울시 중구 주내힘교회 김남국 담임목사를 꼽았다.
임혜진은 25일 국민일보와의 만남에서 “연예인연합예배를 통해 알게 된 김남국 목사님에게 성경공부를 배우고 있다”며 “목사님은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닮아가야 내 생각이 바뀌고 아버지 마음이 있는 방향으로 따라가며 삶 속에서 중요한 것을 분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나의 가치관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목사님과 공부하면서 생각훈련과 삶의 균형잡기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1년 영화 ‘심장이 뛴다’로 데뷔한 임혜진은 연극 ‘셜록’ ‘비지니스’ ‘최고의 사랑’ ‘행복’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에 출연했다. 극중에서 어머니의 병원비, 동생의 학비를 위해 각종 극한의 알바를 섭렵하는 조선화 역을 맡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좌절대신, 밝고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그는 “제가 힘들 때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위로를 받았듯이 저도 그런 작품의 배우가 되고 싶다”며 “하나님께 내 연기를 통해 상한 영혼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되길 늘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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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