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편 주가 조작' 견모씨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입력 2016-08-29 13:29 수정 2021-05-27 15:30
탤런트 견모(52)씨의 남편 이홍헌(49)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견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견씨를 지난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견씨를 상대로 주가조작에 본인이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견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주식을 고가에 매각해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소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돼 이씨를 기소했으나 다른 관련자 소환조사 등 남은 부분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