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밀크 큐브 음료 브랜드 '밀크크러쉬' 출시

입력 2016-08-29 09:52

SPC그룹은 밀크 큐브 음료 브랜드인 ‘밀크크러쉬’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밀크크러쉬는 우유를 큐브(정육면체) 형태로 냉동한 ‘밀크 큐브’로 만드는 신개념 우유 음료다. 우유를 짜낸 후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냉동해 만들기 때문에 음료 제조 시 우유를 그냥 넣는 것보다 더욱 신선하게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밀크크러쉬에 사용되는 우유는 SPC그룹이 서울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밀크플러스’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CLA 함량이 일반우유에 비해 약 2배 높다.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은 가장 이상적으로 알려진 ‘1대 4’ 이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각 브랜드들은 밀크크러쉬를 활용한 제품 판매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밀크큐브를 갈아 만든 ‘스무디 밀크 카페아다지오 밀크크러쉬’를, 파리크라상은 녹자와 우유 맛이 진하게 어우러진 ‘쉐이크 그린티 밀크크러쉬’ 등 3종을, 파스쿠찌는 골든다크 원두와 밀크큐브를 갈아 만든 ‘돌체 밀크크러쉬’ 등 3종을, 커피앳웍스와 패션5는 ‘콜드브루 밀크크러쉬’와 ‘스파클링 밀크크러쉬’ 등을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빚은도 9월 중 밀크크러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유를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라며 “사계절 언제나 즐기는 음료 카테고리 창출로 음료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우유 소비량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