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팀, 우병우 가족회사 '정강' 압수수색

입력 2016-08-29 09:22 수정 2016-08-29 09:23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29일 오전 우 수석 가족회사인 '정강'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강은 우 수석 가족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우 수석이 20%, 우 수석 아내가 50%, 자녀 세 명이 각각 10%씩 갖고 있다.
 앞서 이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 측이 정강의 회삿돈을 차량 리스 비용과 생활비 등에 썼다며 횡령 혐의를 적용,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특별수사팀은 압수수색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대로 자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등을 정밀 분석할 방침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