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SAT 수학 800점 만점이었다”… 뇌섹남의 위엄

입력 2016-08-29 08:20

가수 존박(본명 박성규·28)이 ‘뇌섹남’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한 존박은 미국 SAT 시험을 봤을 때 수학 과목에서 800점 만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학과 과학은 열심히 했다. 잘 되더라”며 겸손해했다.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존박은 현재 휴학 중이다. 그는 “가수를 하고 싶어서 음악과 경제 2개 분야의 학위를 받는 5년짜리 프로그램 과정 들었다”며 “현실적으로 상황이 맞지 않아 음악 공부는 중단하고 경제학만 2년 배우고 휴학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출신인 패널 타일러는 “노스웨스턴대가 입학가기 쉬운 학교가 아니다. 좋은 대학”이라고 치켜세웠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도 뇌섹남다운 모습은 감춰지지 않았다. 생소한 수학문제를 연달아 풀어냈다. MC 전현무는 “존박과 여러 번 방송을 했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