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朴대통령 압도적 지지에 성주 무시 우롱 보답”

입력 2016-08-29 07:56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가 지은 죄가 확실히 많은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하는 꼴을 정권재창출을 해낼 수 있을지 미덥지가 않아서 직접 나서야 겠다고 하시는데 자신의 죄악이 전부 드러나서 말년에 큰 망신을 당할 거라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면 전직 대통령이 관례를 무시하고 저렇게 적극 나설 이유가 없죠"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국방부의 발표에 '성주가 인구가 적고 반발이 적다는 것을 고려했다'는 대목을 보니 정말 기가 막힙니다"라고 했다.

 그는 "성주 군민들이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었는데 그 보답은 '너희들은 내가 무엇을 하던 받았들일 것'이라는 안하무인의 태도였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이러니 국방부도 사드 배치 예정지를 수시로 바꾸면서 TK지역의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