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김승희이자 김미풍, 탈북 성공해… “김미풍으로 살아갈 거야”

입력 2016-08-28 23:32
사진=방송화면 캡처

‘불어라 미풍아’ 김승희(임지연)가 새로운 이름 김미풍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탈북에 성공한 김승희(임지연)와 어머니 주영애(이일화)는 남한에 도착했으나 빈털터리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이날 승희의 아버지 김대훈(한갑수)은 가족들을 이끌고 탈북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아들(영철)을 잃고 한갑수 자신마저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됐다.

탈북을 같이하던 사촌 강미정(오지은)은 승희의 가족 전 재산이 든 가방을 들고 도망쳐 승희 일가족은 가진 것 없이 남한에 도착하게 됐다.

가족을 모두 잃게 된 승희는 남한에서 받은 김미풍이란 이름을 마음에 새기며 “난 이제 김미풍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