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무상급식과 개혁진보적 교육감으로 명성을 높혔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 신당으로 경기도지사를 출마 준비할 때 저는 당시 우원식 최고위원께 지방선거 연대를 위해 경기지사와 광주시장을 김상곤 윤장현 후보께 양보카드로 서울 인천시장 등 민주당이 갖도록하는 안을 김한길 대표께 건의하라 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것이 김한길 안철수 통합으로 이어졌고 경기지사는 김상곤 김진표 경선으로 김 교육감은 패배했습니다"라며 "그는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수원시 을 지역에서 전략공천 설이 있었지만 이유는 모르지만 출마 불발,2015년 4월 재보선에서 다시 성남시 중원구에 영입하여 제가 문재인 대표와 당대표 경선에 패배하고 첫 만남에서 김상곤 천정배 공천 여부를 물으니 문 대표는 완전 경선하겠다 해서 저는 기자들께 무난한 공천은 무난한 패배를 할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김 교육감은 경기 교육감으로 지명도는 있지만 성남 중원에 연고가 없는데 어떻게 경선 가능하겠느냐고 문 대표께 저는 말했습니다"라며 "2015년 문 대표는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조국 박지원 순으로 제안했고 두분은 물론 저도 거절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 교육감이 거론돼 저와 만나 저는 거절하라 제안했지만 김 교육감은 수락했습니다.혁신위원장으로 성공했을까요? 이번 당대표 경선출마를 듣고 저는 쌩뚱맞다고 생각했습니다.김 교육감 절친에게 잘못된 선택이라고 했고 그 절친도 걱정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그는 꼴찌를 했네요. 김상곤 전 교육감에게 야당은 5번 배신의 상처를 안겼습니다.특히 문재인 전 대표는 결정적 순간에 3번에 걸쳐 상처를 안겼네요. 김상곤 전 교육감님!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좌절이 제일 나쁩니다.넘어져도 뭔가를 들고 일어서는 사람이 있다는 언론인이 제가 대북송금특검으로 감옥에 있을때 추풍령 고개 화장실에 있는 오늘의 명언을 편지로 보내서 저도 일어섰습니다.힘 내십시요.내일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