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봐도 되는 뉴스] 지진 피해 속에서 피어난 형제애·세월호 분향소 찾은 배구스타

입력 2016-08-28 17:30
폭염이 물러난 자리에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주말 내내 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랜만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는데요. 일요일 저녁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독자들을 위해 오늘 하루 국민일보 기사 중 휴대전화로 가장 많이 본 쉽고 감동적인 뉴스들 모아봤습니다.


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중 동생을 살리고 자신은 숨진 9살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7일 이탈리아 아스콜리피체노에서 열린 국가장에서 조반니 데르콜 주교는 동생을 꼭 껴안아 보호해 동생의 목숨을 살린 9세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시죠.



뇌에 물이 차 머리가 보통 보다 3배나 커진 희귀병 아기가 친부모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친척 부부가 이 아기를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우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배구 스타 김연경 선수가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안산 출신인 김연경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심정지로 쓰러진 택시기사를 버려두고 떠난 승객들의 당시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어떠한 구호조치 없이 골프백을 들고 서둘러 떠나는 승객들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