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추미애 일성, 사드 반대...안보 약화 정당 선언”

입력 2016-08-28 14:51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대표, 북핵과 SLBM 반대가 아니라 사드 반대를 첫 번째 당론으로 내세우셨군요"라고 했다.

 하 의원은 "대표 당선 일성이 안보 강화 정당이 아니라 안보 약화 정당이 되겠다는 선언이어서 유감입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강화하고 있는데 추대표의 안보 약화 선언은 친노운동권의 열광적 지지를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전체 국민의 그 지지를 철회할 겁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북한 slbm 성공으로 사드 추가 배치, 잠수함 전력 강화 포함 우리의 대북 미사일 방어 체제는 더 강화되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 좌파 언론들은 현 북쪽을 타겟으로 하는 사드는 동서남쪽에서 날아오는 slbm을 막을 수 없어 효용이 떨어진다고 비판합니다. 사드 무용론이죠. 그리곤 아무런 미사일 방어 대안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결국 북은 slbm을 포함해 미사일 공격 수단이 더 강화되는데 우리는 무장해제하자는 주장을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니 현 사드가 북쪽을 담당하니 동서남쪽 각각에서 오는 slbm을 막기 위해선 사드가 동서남 각각을 향해 3개 포대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할수도 있는 겁니다. 정부는 북한 slbm 성공에 대응해 사드 추가 배치와 잠수함 전력 강화를 포함하여 만반의 군사적 준비를 해나가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