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기는 이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생활의 일부분이 됐습니다. 심지어는 동물도 셀카를 찍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 주 서부 버크셔 힐스의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흑곰의 셀카 한 번 보시겠습니까?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이 26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면 버크셔 힐스 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힌 모습입니다. 보호구역 내에 사는 흑곰 한 마리가 카메라 쪽으로 다가와 얼굴을 들이댑니다.
흑곰이 찍은 셀카를 보면 아랫부분은 윤곽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흑곰의 얼굴이 검다 보니 그냥 배경처럼 보입니다. 흑곰의 셀카를 확인하려면 사진 위쪽 양 옆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동그랗게 뜬 흑곰의 두 눈이 선명한데 약간 놀라는 듯한 모습입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