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 이상형에 "털 많은 남자…예를 들어 차승원 선배님"

입력 2016-08-28 10:49

tvN ‘내 귀에 캔디’에 출연한 배우 경수진이 이상형으로 차승원을 꼽았다.

25일 밤 방송에서 경수진은 제작진에게 캔디폰을 받았다. 캔디폰은 경수진에게 “당신의 캔디는 ‘연애 요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캔디는 또 “나는 너의 연애 요정이다. 반가워, 수진아. 오늘 하루 동안은 말을 편하게 하는 사이로 지내보자”라고 말했다.

경수진은 캔디에게 “이상하다. 쑥스럽다”고 했고, 캔디는 “널 위해서 다 바꿀 수 있다. 걱정하지 말아라. 수진이는 혹시 연애한 지 오래됐어? 지금은 남자 친구 없냐. 연애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내가 너를 검색해봤는데 이상형이 털 많고 날렵한 남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경수진은 “털 많은 게 좋다. 유럽 사람들은 수염이 구레나룻랑 연결되어있지 않냐. 그게 멋있어 보인다. 예를 들면 차승원 선배님. 되게 건강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캔디는 ”약간 섹시함이 느껴지는 정도? 나도 그 정도다. 차승원 씨처럼 털이 나는 정도다“라고 고백해 캔디가 누구인지 궁금함을 끌어냈다.

캔디는 경수진에게 “나에 대해서 궁금한 건 없냐”고 물었고, 경수진은 “배우는 아닌 거 같고, 가수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캔디는 “영화에도 출연을 했었고, 드라마도 했다. 음악도 가끔 한다”라고 힌트를 줬다. 경수진은 “요즘에는 가수들도 드라마, 영화 찍지 않냐. 가수 맞는 거 같다”고 했다.

캔디는 “배우 황정민, 한지민과 친하다”라고 해 캔디가 누군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tvN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