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참혹한 역사를 숨기려는 일본정부에 동조하는 박근혜정부"라고 했다.
이 시장은 "제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에 소금 그만 뿌리시오"라며 "당신들은 일본인을 위한 일본정부가 아니라 한국인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국정부 공무원들입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전당대회는 일반적 예상대로 결말 났다"라며 "당선자의 승리를 넘어 당원과 대의원들의 승리이자 모두의 승리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쟁과 갈등은 당의 새로운 출발에 자양분이 될 것이다"라며 "이제 다시 힘을 모아 앞을 보고 뛸 때다"라고 했다.
그는 "선출된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선거운동과정에서 제기된 기대와 우려를 잘 알 것이다"라며 "
양지만큼 음지가 있는 것이고 위기속에 기회가 들어있는 것처럼, 어떤 상황일지라도 새 지도부가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다양한 세력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지적되기도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책임감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새 지도부가 이 상황을 장해요소가 아니라 기회요소로 만들 의지와 역량을 가졌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그는 "2016더민주 지도부가 흥망의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을 '함께 잘사는 통일국가'로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추미애 대표님과 당선된 송현섭 양향자 김병관 최고위원에게 축하드리며 낙선하신 후보들께는 위로말씀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다. 목표도 하나다.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고 화합할 때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