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더민주 추미애 대표 체제, ‘민생 야당’ 임해주길”

입력 2016-08-27 20:54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은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선출과 관련, “더민주를 이끌어갈 추미애 대표 체제가 어머니와 같은 섬세한 자세로 정쟁보다는 민생경제를 가장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 야당’으로 국회에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장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각종 경제활성화법, 개혁법안의 통과, 민생추경의 처리에도 적극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와 국가안보와 관련해 초당적 협조를 요청한다”며 “지난 4·13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을 실천하는 일이며 20대 국회의 최대 과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안보도, 경제도,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여야를 떠난 초당적인 협력만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며 “따라서 새롭게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