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차면 장애인 구역 막아도 되나요' 사진 부글부글

입력 2016-08-27 16:20
한 네티즌이 '연예인을 태운 고급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을 막는 불법 주차를 했다'고 주장하며 그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다음은 지난 26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불법 주차 고발 사진.

이 네티즌은 위와 같은 사진을 올리면서 "장애인 주차장 입구를 딱 막아놓고, 편하게 쉬면 좋냐"고 적었다. 그는 불법 주차를 신고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연예인이면 다 인 줄 아냐" "누군지 실명을 공개해 망신을 줘야 한다" 등 분노에 찬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는 "연예인이 주로 타는 고급 밴이긴 하지만, 아닌 경우도 종종 있다"며 제보자가 차량 소유주를 연예인으로 단정 짓는 것은 성급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를 고발한 네티즌은 "촬영 장소는 강원도 춘천의 한 공공기관인데, 현재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로 퍼지고 있다. 

고발한 네티즌이 언급한 공공기관에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제목이 거론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