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은 선택 아닌 의무” 대선 이끌 더민주 새 당대표 오후 6시쯤 윤곽

입력 2016-08-27 14:29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통령선거를 이끌 새로운 당 지도부를 27일선출한다. 새로운 당 대표 당선자는 오후 6시쯤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 등으로 선출될 새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대선 본선, 2018년 지방선거를 모두 이끈다.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45%의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표심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연단에 올라 “오늘 선출될 새 지도부의 제1과제는 집권”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꿈을 잃은 청년, 출산 안 하는 여성, 희망 없는 노인, 벼랑 끝으로 몰린 자영업자, 총체적 난국인 대한민국을 구할 세력은 우리 뿐”이라며 “집권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 "우리에게 집권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힘줘 말했다.

전당대회에는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하이라이트가 될 당 대표 선거는 이미 진행 중이다. 30%를 차지하는 ARS 투표, 당원 10%·국민 15%를 차지하는 전화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여성·청년 최고의원도 선출된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