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과 28일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가 전망된다. 추석을 앞둔 벌초 인파, 막바지 나들이 차량으로 곳에 따라 정체 현상이 있지만 교통량은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전국 교통량을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인 452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대가 될 것이라 추산했다. 지방 방향의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 강릉은 4시간50분, 부산과 광주까지는 4시간3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지방 방향의 혼잡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혼잡은 시속 80㎞ 미만 구간을 말한다. 이 정체는 오후 3~4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의 경우에는 오후 3~4시쯤 혼잡이 시작돼 오후 5~6시 최대 수준이 되고, 오후 8~9시쯤 잦아들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일요일인 28일 전국 교통량도 지난주와 비슷한 387만대로 예상됐다. 서울 방향의 차량들은 정오부터 오후 1시쯤 몰리기 시작해 오후 5~6시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막바지 나들이 차량… 하행선 정체 정오 최대
입력 2016-08-27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