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개막… 뮌헨, 사상 첫 5연패 서막 열었다

입력 2016-08-27 10:32

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득점왕’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비롯 알론소, 필립 람 등의 소나기골을 앞세워 6대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한 뮌헨의 목표는 사상 처음으로 5연패. 

이날 헤트트릭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2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사비 알론소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뮌헨은 4분 뒤,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대승의 전조를 알렸다.

전반을 2대0으로 끝낸 뮌헨은 후반에 들어 전열을 더욱 가다듬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후반 21분에는 필립 람이, 28분에는 프랭크 리베리가 시원한 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5대0으로 앞서 나갔다.

마지막은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는 후반 32분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해 6대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