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중앙공동회장 정장식(포항중앙교회, 사진) 장로가 27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5세이다.
유가족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새벽 산책을 나가시더니 집 뒷 편 산에서 돌아가신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 장로의 자살 또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망 장소와 방법, 유언장이 없는 등 석연치 않은 점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 장로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고인은 1972년 제1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대통령 비서실·내무부 등을 거쳐 제 2대, 3대 경상북도 포항시장을 지냈다.
2008~2010년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이고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이다(02-3410-6920).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단독]전 포항시장 정장식 장로 별세
입력 2016-08-27 10:04 수정 2016-08-30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