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를 향해가던 검찰 수사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43년간 롯데에 몸담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는 비자금 조성, 탈세, 횡령 등 각종 혐의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핵심’이었습니다. 이 부회장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총수 일가를 압박한다는 수사 전략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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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기요금 고지서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고지서에 게시된 ‘7~9월분 하계 할인을 9월분에 적용해 정산할 것’이라는 글은 소비자들에게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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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으로는 내년까지 최대 90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하다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오는 30일 자율협약을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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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도 통신요금처럼 소비자가 생활 습관이나 사용 방식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전기요금 개선안은 오는 12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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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연말까지 전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100일 집중감찰’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 돼지’ 발언 파문 등 기강해이 사례가 빈번한데다 다음달 말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도 앞두고 있어 나온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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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