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헤이즈, 과거 상경시절 고백... "아르바이트 하루에 세 번씩 했다"

입력 2016-08-27 00:38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나 혼자 산다' 래퍼 헤이즈가 힘들었던 과거 서울 살이 시절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더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래퍼 헤이즈가 출연해 나홀로 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헤이즈는 떡볶이 집에서 친오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헤이즈의 친오빠는 오랜만에 만남에 헤이즈를 위해 직접 준비한 케이크를 건네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옛날 생각이 난다"며 "아버지가 너 반대할 때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에 헤이즈는 "그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한테 반항했다"고 말했고, 친오빠는 "대학교 1등하면 서울 상경 허락해준다는 말에 매일 밤새서 공부하고 결국 과수석을 한 네가 대단하다"며 자신의 동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헤이즈는 "서울하면 떠오르는 색깔이 회색이었다"며 "그때는 아르바이트를 하루에 세 번씩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과거 돈이 없던 시절에 자신을 걱정할 부모님을 위해 다른 사람이 올린 음식 사진을 저장해 안심시켜드렸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