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금리 인상 시사…구체적 시점은 언급 안해

입력 2016-08-26 23:23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옐런 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연준은 금리인상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견고한 고용지표,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을 볼때 최근 수개월간 금리인상 여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방기금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며 "미국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근접했고, 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치 2.0%를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