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아내 윤혜진, 개인 SNS 활동 재개... 네티즌 응원 댓글 쏟아져

입력 2016-08-26 23:19
사진 = 윤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둘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26일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공식입장을 통해 "엄태웅 씨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 25일 경찰측으로부터 공식적 피소 사실을 전달 받았다. 엄태웅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라며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고,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엄태웅 본인도 매우 참담해 하고 있다"며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방적인 주장에 의한 추측성 보도 및 취재를 자제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혜진은 23일 남편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 보도 직후 운영 중이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이날 입장이 분명히 밝혀지면서 이를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소식에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윤혜진이 올린 각 게시글에 "임신 초기 몸조심하세요" "축하드려요" "많이 축하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들 부부를 응원하고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