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유희열, 과거 신동엽과 사랑의 라이벌 경험 밝혀... "여자분은 나를 택했다"

입력 2016-08-26 22:50
사진 = KBS 2TV '어서옵SHOW' 방송 캡쳐

'어서옵쇼' 유희열이 고교시절에 신동엽과 삼각관계를 이뤘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어서옵SHOW'에서는 유희열이 열 번째 재능 기부자로 나선 가운데, '숲 속 음악회'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유희열이 신동엽의 후배임을 밝히며 "고등학교 때 동시에 짝사랑하던 여자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유희열은 자신의 얼굴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당시 신동엽이 인기가 엄청났다. 하지만 그 여자분은 나를 택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때부터 동엽이 형이 개그맨을 꿈꾸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희열은 자신을 '경복고 에이스'라고 밝히자, 이에 이서진이 "친구들 중에 경복고 출신이 많은데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