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28)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한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김재환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8-0으로 앞선 2회초 1사 때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32호 홈런.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두산의 한국인 출신 타자들 중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작성했다. 앞서 두산의 한국인 타자가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때린 홈런은 심정수(1999년) 김동주(2000년)의 31개다.
두산은 앞으로 28경기를 남기고 있어 기록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이 경기에서 11대 4로 대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