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조인성 정말 좋아하나봐♥” 걸크러시의 소녀미소

입력 2016-08-26 19:38 수정 2016-08-26 19:49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이상형으로 지목한 배우 조인성(35)을 만났다. 김연경의 수줍은 소녀미소가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김연경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계 탔다 꿈은 이뤄진다. 너무 잘생겼다. 수줍 수줍… finally i met him. Dream come true. (마침내 그를 만났다. 꿈은 이뤄진다)”이라고 적고, 조인성과 나란히 서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actor #handsome #forever #love(배우 미남 영원한 사랑)”을 해시태그로 붙이면서 과감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이 올라온 시점은 오후 6시30분쯤이다.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하기에 앞서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이 방송에서 이상형으로 조인성을 지목했다. 진행자 박경림(37)의 주선으로 조인성을 만나 소원을 풀었다.

 김연경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동료들을 이끌었다. 중요한 순간에는 직접 때린 강스파이크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폐막식에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김연경의 포효하는 모습을 담을 정도로 카리스마가 남달랐다.

 남성만큼이나 많은 여성들이 팬을 자처한 걸크러시(Girl Crush)까지 나타났다. 그런 김연경도 정작 이상형 앞에선 소녀처럼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팬들은 “귀엽다” “소녀 같다” “사랑스럽다” “이런 표정 왠지 낯설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 팬은 “조인성을 향한 진심이 김연경의 표정에서 느껴진다.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