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종로구 계동 북촌문화센터에서 ‘잔치’라는 타이틀로 전통문화강좌 작품발표회를 연다.
한국화, 칠보공예, 다도 등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이 그동안 진행해 온 수업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다.
발표회는 규방공예전, 전통공예전, 전통회화전으로 기획된 전시와 전통 다례 시연 및 전통차 시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규방공예전은 전통매듭, 생활자수, 전통보자기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공예전에서는 칠보공예, 닥종이 인형 작품을 볼 수 있다. 전통회화전에서는 한국화, 문인화, 실용민화, 전통섬유그림,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오후 2시에는 북촌문화센터 내 정자에서 전통 방식의 접객 다례 시연이 열린다.
북촌문화센터는 전통공예·문화 분야 17명의 강사가 일반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3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1회 과정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며 화·목요일에는 야간반을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3개월 과정이며 수강료는 평균 5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02-2133-1371~2)로 문의하거나 서울 한옥 홈페이지(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