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롯데 이인원 부회장 자살 현장은 어떤 곳?

입력 2016-08-26 12:02 수정 2016-08-26 12:26

【서울=뉴시스】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회장이 숨진 곳은 올림픽대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달리다 서종 IC에서 빠져나와 30~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북한강변 명소로 호텔과 카페, 별장 등이 밀집해 있다. 40녀년 롯데맨으로 일해온 이 부회장은 주말마다 이 곳에 찾아와 머리를 식히곤 했으며 은퇴 후 제2의 삶을 이 곳에서 시작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한 사진 기자들이 자살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 스케치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이 곳 산책로에서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산책로는 왕복 2차로 북한강로를 따라가다 보면 옆길로 3㎞가량 뻗어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고 전날 밤 9시쯤 서울 한남동 자택을 나와 이 곳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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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