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9일 오후 3시 울주군 온양문화복지센터, 31일 오후 3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관련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시 관내 폐선부지는 연장 25㎞, 면적은 약 76만2000㎡다. 이 중 울주군은 12.9㎞ 42만4000㎡, 북구는 12.1㎞ 33만 8000㎡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2018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의 완료에 따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등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2019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국토계획 및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용역 결과는 올해 11월에 나온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