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원 부회장 유서는 비공개

입력 2016-08-26 09:58
자살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A4용지 4매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 부회장의 유서는 이 부회장의 자살 지점인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산책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 주차돼 있던 이 부회장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 부회장의 자살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유서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유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서가 유족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서 내용은 유족들의 동의가 있어야 공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시신은 양평군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양평=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