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원 롯데 부회장 유서 발견

입력 2016-08-26 09:26 수정 2016-08-26 09:44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 부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양평균 서종면 산책로 주변에서 이 부회장의 차량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 안에서 A4 네 장 분량의 자필 유서도 함께 나왔다. 
 경찰은 이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유서를 분석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10분쯤 이 부회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9시쯤 집을 나서 귀가하지 않았다. 경찰에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었다.
 지난 25일에는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검찰 출두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