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이인원 롯데 부회장 유서 발견안 돼

입력 2016-08-26 09:07
26일 오전 7시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소재의 한 호텔 뒤 야산 산책로 노상에 롯데그룹 이인원(69) 부회장이 쓰러져 사망해 있는 것을 산책하던 마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하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변사자는 산책로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를 연결해 목을 맸으나, 넥타이가 끊어지면서 바닥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신의 옷 안에서 이 부회장의 신분증이 나왔지만 현재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분석에 들어간 상황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변사자는 롯데그룹 부회장의 명함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으나,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 채취했다.

 경찰은 이 부회장의 최근 행적 등 확인하여 사망 경위 등 수사 예정이다.

양평=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