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이인원 부회장, 롯데그룹 부회장 명함과 신분증 소지

입력 2016-08-26 09:05 수정 2016-08-26 09:09
롯데그룹 이인원(69)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호텔 뒤 야산 산책로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은 산책로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 근처에 숨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산책로 주변 가로수에 목을 맸고, 이후 목을 맨 끈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숨질 당시 롯데그룹 부회장 명함과 신분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이 부회장의 신원을 확인했다.

남도영 사회부장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