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두달 연속 상승…올해 들어 최고치

입력 2016-08-26 08:57
국내 소비심리가 두달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8월중 소비자심리지수가 102로 집계돼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5~6월 99까지 하락했지만 7월 101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에 대한 인식과 향후 경기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4로 7월(71)보다 3포인트 올랐다. 6개월 뒤의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5포인트 상승한 85를 나타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