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송교회 교인 55명, ‘장기 기증’ 서약했다

입력 2016-08-26 08:36
포항대송교회(담임목사 신수일·사진) 교인 55명이 최근 장기 기증을 약속했다.
 교인들은 지난 22일 교회 본당에서 장기 기증 서약예배를 드리고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신수일 목사는 이날 예배설교를 통해 “장기기증이란 뜻 깊은 운동에 우리 교회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선한 일을 위한 방향으로 힘껏 달려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또 “선한 일을 위한 방향은 곧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장기기증 서약이 될 것”이라며 교인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권유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목사)은 “많은 교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본받기 위해 장기기증서약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새 생명을 얻은 기독교인들이 생명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