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26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마지막 2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2번 타자 겸 좌익수는 스티브 피어스다.
벅 쇼월터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 맥스 슈어저지만 김현수가 아닌 피어스를 명단에 넣었다. 그는 지난 24일 스포츠채널 MASN과의 인터뷰에서 “피어스에게 출전시간이 필요하다. 한동안 우완투수와 승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아담 존스(중견수)와 피어스를 테이블세터로 두고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조너던 스쿱(2루수) 맷 위터스(포수) J.J 하디(유격수) 우발도 히메네즈(투수)로 타순을 꾸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