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부코페’ 부산행 불발

입력 2016-08-26 07:44

유재석이 ‘무도’(무한도전)에 걸려 부산행이 불발됐다.

25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유재석은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한다.

앞서 이번 '부코페'의 총연출과 기획을 맡은 송은이는 대학 동기인 유재석의 개막식 참석여부에 대해 "섭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케줄 변수만 없다면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재석은 예정된 스케줄로 '부코페' 개막식에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재석은 이날 MBC '무한도전'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다. 어떠한 촬영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이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부코페'에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KBS 2TV '1박 2일' 멤버들이 만난다. 유재석은 참석하지 못하지만 '무한도전'을 대표해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온다. '1박 2일' 팀에선 '부코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를 응원하기 위해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이 참석한다.

개막식 진행은 이경규, 김용만이 맡는다. '부코페'는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 등지에서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