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뚝딱뚝딱 장난감 병원’ 운영…고장난 장난감 무료로 수리

입력 2016-08-26 01:15 수정 2016-08-26 01:24

경기도 용인시가 민간봉사단체와 손잡고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준다. 
 
 용인시는 장난감 수리 전문 봉사단체인 ‘키니스 장난감’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삼가동‧상현동‧구갈동 등 3곳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뚝딱뚝딱 장난감 병원’을 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키니스 장난감은 고장나서 버려지는 장난감의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한 비영리 민간봉사단체로 장난감업체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은퇴한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리방법은 택배수리와 출장수리 등 2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택배수리는 두달에 한번씩 센터에서 접수를 받아 키니스 장난감으로 보내면 회원들이 2~3주 뒤 수리해 다시 센터로 보내준다. 10월부터 실시한다.

 출장수리는 1년에 상‧하반기 두차례 키니스 장난감 회원 4명이 직접 센터로 와서 수리해 준다. 올해 첫 출장수리는 이날 육아지원센터에서 사전에 접수받은 장난감 75점에 대해  수리했다.
 
 정찬민 시장은 “어르신들이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좋은 활동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시에서도 운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며 “시민들이 고장난 장난감을 버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