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이 25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카야라를 탈환했다.
모술 남쪽 70㎞에 위치한 카야라는 IS의 이라크 본거지다. IS가 점령한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중요 거점으로 꼽힌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야드 잘랄 타우피크 이라크 지상군사령부 중장은 “이라크군이 카야라의 통제권을 확보했다. IS를 뿌리 뽑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아데르 알바디 이라크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승리는 모술로 가는 길의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올해 안에 모술을 탈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