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본명 신혜진·21)가 거식증 증세로 활동을 중단했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오마이걸과 진이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이는 데뷔 이후 거식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진료 및 치료를 받아왔다”며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고민을 한 결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추후 진이를 제외한 7명의 멤버가 당분간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휴식기 동안 진이의 치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 오마이걸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새 앨범 ‘썸머 스페셜’을 발표한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내 얘길 들어봐’로 활동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