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 진출

입력 2016-08-25 20:36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2016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kt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터진 김현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63대 62로 신승했다. 지난 23일 서울 SK와 3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140대 132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오른 kt는 삼성마저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kt 김현민은 61-62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상오(12득점)와 이광재(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t는 상무-안양 KGC인삼공사의 2회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를 75대 65로 꺾고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1회전에서 건국대를 83대 49로 완파한 LG는 2회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LG는 고양 오리온-원주 동부의 2회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