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 도심권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9월 1일 오후 2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에 앞선 ‘사전 준비단계’로 지역주민들이 영등포 도심권의 도시재생 필요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영등포 도심권은 영등포역세권과 경인로변 일대(약 74만3000㎡)로 지난 6월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단독 선정됐다.
서울시는 하반기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내년 1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최종 선정한 뒤 4~5년에 걸쳐 최대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최종 대상지로 지정받기 위해 공공, 전문가, 지역주민,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한 상태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의 성공적인 지정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공감대 형성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도시 재생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영등포구, 내달 1일 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주민설명회
입력 2016-08-25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