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옆으로 넘어져 차량 통행에 불편을 빚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전 11시55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간나들목에서 추풍령휴게소 방면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214㎞ 지점에서 소 4마리를 싣고 가던 A씨(55)의 1t 화물트럭이 3차로에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적재함에 실려 있던 소 4마리를 다른 차량에 옮겨싣는 등 사고 수습으로 30여 분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타이어 파손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